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제3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하시모토(Hashimoto) 샤프 회장은 최근 마이 훙 융(Mai Hung Dung)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방문해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제3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 ▲노동력 제공 ▲인프라 확충 ▲세제혜택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하시모토 회장에 따르면 샤프는 위험 분산, 공급망 전환, 시장다변화 계획의 일환으로 빈즈엉성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지방 일대에 대규모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지역에서 향후 전기·전자, 첨단제품, 스마트폰, 가전, 헬스상품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융 부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빈즈엉성에는 총면적 126.62㎢ 규모의 29개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17㎢ 규모의 3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3) 및 꺼이쯔엉산업단지(Cay Truong)가 개발중에 있다.
현재 샤프는 빈즈엉성 VSIP1 및 VSIP2에 두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