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아파트 임대수익률이 호찌민시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부동산포털 밧동산 닷컴의 기사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인용된 기사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하노이시가 4.4%, 호찌민시는 3.8%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각각 1.6%p, 2.1%p 떨어진 것으로 3년째 하락세다.
지난 2분기 임대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클릭수)는 하노이가 전년동기대비 33%, 호찌민시는 23% 증가했다. 2020년대비로는 각각 64%, 32% 늘어났다.
상반기 하노이 아파트 임대수요 관심도는 지아럼현(Gia Lam)이 13%, 동안현(Dong Anh)이 9% 증가하는 등 주로 외곽지역이 높았고, 호찌민시는 2군(현 투득시)이 36%, 1군 13%, 7군이 10% 증가하는 등 주로 동부지역이 높았다.
상반기 유형별 임대수요는 사무용부동산이 전년동기대비 7%, 타운하우스 63%, 아파트는 18% 증가했다.
상반기 하노이 신규아파트 평균분양가는 연초대비 저가형이 14%, 중급 7%, 고급 12% 상승했다. 반면 호찌민시는 저가형 7%, 중급 4%, 고급 4% 상승했다.
응웬 꾸옥 안(Nguyen Quoc Anh) 밧동산닷컴 부사장은 “앞으로 수년 후 하노이 아파트는 매매가와 임대수익률 모두에서 호찌민시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호찌민시에서 ㎡당 4000만~5000만동(1712~2141달러)짜리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고 대부분 단지의 거래가가 ㎡당 9000만~1억동(3854~4282달러)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