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KIS베트남(KIS Vietnam)이 투자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 디피소프트(JSC Difisoft)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더 구루지가 11일 독점 보도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KIS베트남은 지난주 디피소프트와 투자 플랫폼 ‘파브(Paave)’의 구축 및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디피소프트의 파브는 국내 ‘스톡플러스(StockPlus)’와 유사한 주식 거래 응용 프로그램으로 올해 8월이나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주식 투자 토론은 물론 가상증권거래소 실시간별 상위 투자자 순위와 함께 유력 투자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투자 소셜 네트워크와 유사한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파브는 베트남 현지 증권사들과 협업을 통해 베트남 최대 주식 투자 커뮤니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S베트남은 파브 플랫폼에 참여하는 첫 번째 증권사다.
KIS베트남 관계자는 “파브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한 주식 거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피소프트는 지난 2018년 금융정보기술 솔루션 전문가인 김원형 대표와 서형복 투자 이사 등이 함께 설립한 금융 솔루션 개발 업체다. 현재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로의 변모도 함께 꾀하고 있다.
더구루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