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체크하자 도도하게 관리하자
더마 스킨케어 시리즈 (3) ‘더마 화장품을 잡아라’ -크림
‘크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필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재료 크림과 동시에 기초화장품 모이스처라이저와 수분을 채워주는 수분크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들의 공통점은 오일 혹은 수분의 비중의 차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더나아가 기초화장품에 토너와 에센스 보다는 더 무거운 제형이 크림이란 추상적인 뜻까지 내포해 있다.
뿐 아니라 피부의 면적에 따라 짜서 바르는 형태로 건조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에 유분을 더해 새살이 돋아 나도록 돕는 약용크림의 역할까지 갖고 있다.
보다 더 나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에 유분기를 더해 주는 크림에도 더 효능이 좋은 성분들이 들어간, 똑똑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호에서는 더마 스킨케어 시리즈 3번째, 크림에 대한 이야기다. 글. 유도경 rtyoo1106@ naver.com
바르는 느낌이 좋은 ‘크림 제형’,
과연, 얼마나 피부에 영양분을 줄까?
누구나 한번쯤 화장품의 효능에 대한 의심을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피부에 더 많은 영양분을 전해 준다는 더마 크림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글리세린(glycerin), 세라마이드 (ceramide), 스쿠알렌(squalence), 부틸렌글라이콜(butanediol), 소듐피씨에이(sodium PCA),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이 있다. 이들은 천연 보습인자로 피부의 수분 증발이 되지 않도록 저장해 주는 역할뿐 아니라 피부세포 사이사이를 끈끈하게 연결시켜 각질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주변의 습기를 당겨 피부에 보습을 유지해 주는 기능까지 있다. 제품의 콘셉에 따라 원하는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 해당 성분을 배합해서 제품을 만든다. 그래서 때에 따라 위의 성분들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MARIE TIP! 수분 / 재생 / 영양크림의 차이는 무엇일까?
수분크림은 건조해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성분들이 주가 된다. 또한 세라마이드와 수분 공급의 천연보습인자가 함유되어 바르면 촉촉하고 시원한 텍스처를 자랑한다. 재생크림은 판데놀과 같은 성분이 함유 되어 있어 여드름 흉터, 시술로 인해 생겨난 피부 상처들을 피부 속에서부터 재생력을 높히는 역할을 한다.
영양크림은 피부 주름과 같이 불균형한 피부을 위해 바르며 보습력과 수분력을 강화 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나이 대 별로 해당 제품들을 나눠 볼 수 있는데, 수분크림은 20대부터, 재생크림은 30-40대부터, 영양크림은 40-50대로, 연령대에 따라 전체적인 피부 노화에 따른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언제 바르는 것이 좋을까?
1주일 이상 사용하는 제품을 같은 시간대에 적당량 발라 준 후에 피부의 변화를 느껴보자. 어떤 화학작용이 피부에 일어나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침(세안 전), 점심, 저녁 (잠들기 전) 대로 나눠 내 피부를 검증해 볼 수 있다. 이 시간대는 가장 유수분이 가장 잘 나타나는 시간대로 유수분 발란스 제품을 골고루 발라주고 기초 화장품은 단계별로(세안 후 토너- 에센스- 크림 순으로)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