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회사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이 자회사 빈펄랜드마크81(Vinpearl Landmark 81 JSC) 보유지분 전량을 빈펄(Vinpearl)로 이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빈홈은 빈펄랜드마크81의 모회사 지위를 상실했다고 7월 6일 보도했다.
빈홈은 지난 2월말 1조6030억동(6860만달러, 99.88%)을 출자해 빈펄랜드마크81을 설립했다.
빈펄랜드마크81은 호텔, 빌라, 서비스아파트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호치민시 1군 빈컴센터동커이(Vincom Center Dong Khoi) 20층에 있다.
호텔·리조트 자회사 빈펄이 소유하고 있는 호치민시 빈탄군(Binh Thanh) 소재 빈펄럭셔리랜드마크81(Vinpearl Luxury Landmark 81)은 81층, 461.2m 높이로 동남아 최대 마천루다. 이중 47층부터 꼭대기층까지는 227개의 호텔 객실이 있다.
한편 지난달말 빈펄은 글로벌 호텔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과 빈펄럭셔리랜드마크81을 비롯한 자사소유 8개 호텔의 운영·관리 및 서비스 개선 등에 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빈펄은 멜리아호텔인터내셔널(Meliá Hotels International)과 최소 10년간 12개 호텔 및 리조트 관리권 양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2개 호텔 및 리조트를 향후 멜리아빈펄(Meliá Vinpearl)이라는 새 브랜드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빈홈의 1분기 주택사업 매출은 8조9230억동(3억8190만달러), 부지 매각 및 금융수입 포함 연결매출은 14조2790억동(6억11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고, 세전 이익은 5조8860억동(2억5190만달러)으로 17% 감소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