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항만 연결성 개선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롱탄-저우여이(Long Thanh-Dau Giay) 고속도로와 깟라이항(Cat Lai)간 연결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3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가 최근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깟라이항 연결도로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로는 푸흐우항(Phu Huu)과 롱탄-저우여이 고속도로 및 3번 순환도로와 연결토록 한다.
연결도로는 연장 6km, 왕복 12차선, 설계속도 60km/h로 응웬티딘길(Nguyen Thi Dinh)부터 시작해 바꾸아천(Ba Cua) 및 옹니에우천(Ong Nhieu)을 거쳐 3번순환도로 및 호치민-롱탄-저우여이 고속도로 교차점까지 이어진다.
호찌민시는 연결도로 건설에 앞서 사업예정지 59만㎡를 우선 정리하고, 이후 교통운송부와 세부계획을 조정할 계획이다.
베트남 최대항구인 깟라이항은 남부지방 항만물동량의 85%, 전국 항만물동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컨테이너차량들이 깟라이항 및 이곳과 3km 떨어진 푸흐우항에 몰리면서 응웬티딘길, 보찌꽁길(Vo Chi Cong), 동반꽁길(Dong Van Cong) 등 일대 거리는 만성적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항만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크기 줄이고, 시 외곽으로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