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에너지·물류단지 투자 연구를 위해 지난 27일 성 지도부를 만나 투자의사를 전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이날 팜 쑤언 탕(Pham Xuan Thang) 하이즈엉성 당서기장은 “에너지와 물류부문은 우리 성이 전략적으로 투자유치하는 업종으로 한화에너지의 투자연구를 환영한다”며 “현재 에너지 및 물류산업에 적합한 토지계획을 수립중인데 세부계획은 기업의 요구조건에 따라 조정가능하다”고 투자에 유리한 여건조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이즈엉성은 이와함께 지난 29일에는 한국 농업법인 하이테크팜(대표 박민) 대표단을 만나 첨단농업 투자와 관련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레 꾸옥 요안(Le Quoc Doanh) 농업농촌개발부 차관과 로얄케이그룹(Royal K Group)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쩐 반 꿘(Tran Van Quan)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하이즈엉성은 한국기업에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한국기업이 우리 지방의 첨단농업에 투자해 농업 생산 및 가공에 있어 고부가가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투자를 반겼다.
요안 차관은 “한국기업의 첨단농업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게 되면 지역 농업발전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개발부는 하이테크팜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