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5)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머니인 백순정 여사의 100번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2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가 발표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귀국전 박항서 감독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백순정 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액자를 받았다.
푹 주석의 선물은 꽃그림과 장수를 기원하는 ‘토(Tho 壽)’자를 형상화한 문양과 함께 ‘백순정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액자이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백 여사는 올해 100세를 맞았으며 휴가중인 박 감독은 모친과 시간을 보내고 개인적 일정을 마친뒤 7월초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푹 주석의 선물은 박항서 감독의 공적에 대한 감사 표시로 박 감독의 베트남내 인기와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 뛰어난 성적으로 베트남을 아세안의 축구강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연합뉴스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