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달러 투자 승인
미국 하이테크기업 벡터패브리케이션(Vector Fabrication, 이하 벡터)이 다낭하이테크파크(다낭IT파크)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세운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다낭하이테크산업단지관리공단(DHPIZA)은 벡터의 PCB 생산 및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연구·개발·제조 투자를 승인했다.
이 공장은 부지 4만㎡(1만2100평) 규모로 연내 착공해 2025년초 1단계사업을 완료하고 곧바로 가동할 예정이다.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벡터는 PCB산업의 개척자인 KML엔지니어링(KML Engineering Corporation)이 모태다. 벡터는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애플, 로지텍(Logitech), 맥심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 아날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 테슬라 등의 글로벌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벡터는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낭 공장 건립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투자를 모색해오다 이뤄지게 됐다.
DHPIZA에 따르면 올해 다낭시 산업단지에 투자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는 벡터를 제외하고 총 11개, 투자규모는 6500만달러 이상이다. 이중 8개, 5300만달러는 국내기업이 투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