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율 월 10% 증가
-‘출근+재택’ 복합사무실 선호도 높아
올들어 베트남의 경제회복 가속화에 따라 4월부터 사무실 임대, 특히 호찌민시의 사무실 임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조사를 인용한 인사이드비나지 기사에 따르면 6월 중순까지 새로 사무실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연초대비 최대 20% 증가했다. 이에따라 일부 오피스빌딩은 입주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호찌민시 도심 B·C급 사무실 임대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빌딩 15곳을 운영하고있는 사베이홈(Sabay Home)의 응웬 흐우 티엔(Nguyen Huu Thien) CEO에 따르면, 2분기부터 사무실 신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6월 기간 입주를 시작한 C급 오피스빌딩은 현재 입주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4월은 지난 3월15일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이후 실제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시기다.
법인설립 및 오피스임대 전문기업 예스오피스인베스트먼트(Yes Office Investment)의 팜 응옥 꾸옥 비엣(Pham Ngoc Quoc Viet) CEO는 “지난 4월부터 사무실 입주율은 월평균 10~15%에 이르는 등 임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긍정적인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예스오피스가 운영중인 오피스빌딩에 입주한 기업수는 500개가 넘는다.
호찌민시 오피스기업 VNO의 응웬 홍 하이(Nguyen Hog Hai) 회장은 “사무실 임대시장은 지난 3월부터 수요가 갑자기 늘기 시작했다”며 “6월까지 12개 오피스빌딩의 입주율이 95~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VNO가 운영하는 사무실의 ㎡당 월평균 임대료는 15~20달러 수준이다.
복합사무실은 재택근무와 출근이 결합된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사무실’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높고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