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바이-라오까이 구간 2차선->4차선 확장공사 예정
베트남 북서부 하노이와, 싸파로 유명한 라오까이성(Lao Cai)을 잇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의 2차선구간이 4차선 확장된다.
베트남고속도로투자개발공사(VEC)는 노이바이(Noi Bai)-라오까이 고속도로의 일부인 옌바이-라오까이 구간을 설계속도 100km/h, 왕복 4차선으로의 확장하는 사업계획서를 최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2014년 9월 전구간 개통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하노이, 빈푹성(Vinh Phuc), 푸토성(Phu Tho), 옌바이성, 라오까이성 등 5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245km의 베트남 최장 고속도로다. 이중 일부구간은 현재 왕복 4차선, 일부는 왕복 2차선이다.
현재 옌바이-라오까이 구간은 길이 83km, 설계속도 80km/h, 2차선으로 차선이 구분돼있지만 중앙분리대가 없어 실제 주행속도는 50km/h에 불과하고 사고위험성이 상존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VEC뿐만 아니라 베트남도로총국도 4차선 확장 방안을 계속 검토해왔다.
VEC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교량 및 터널 3조760억동(1억3260만달러), 기존도로 확장 5조6630억동(2억4410만달러) 등 총 8조7400억동(3억767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이르면 연내 확장을 위한 기본연구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