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 206억달러, 전년동기대비 22.6%상승
2022년부터 베트남은 코로나19 상황이 기본적으로 통제되고, 외국인관광이 전면 재개와 더불어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남아시안(SEA)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면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등 뚜렷한 경기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월 7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5월 상품·서비스 소매판매 매출은 477조동(205.74억달러)으로 전월대비 4.2%,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크게 증가해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 올들어 5월까지 상품·서비스 소매판매 매출은 2250조동(970.5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이중 소비재는 9.8% 증가했으며, 식품 13.1%, 문화교육 12.8%, 운송은 3.1% 증가했다.
특히 관심있는 산업인 관광부문의 숙박·케이터링은 15.7% 증가했다. 그중 5월만 놓고보면 이 부문은 SEA게임 특수로 무려 69.3% 증가했다.
지역별 숙박·케이터링 매출 증가율은 껀터(Cần Thơ, 39.7%), 하노이(34.2%), 동나이(Đồng Nai, 22.6%), 꽝닌(Quảng Ninh, 17.3%), 빈즈엉(Bình Dương, 11.4%), 다낭(Đà Nẵng, 11.2%), 하이퐁(Hải Phòng, 10.5%) 등 순이다.
또 1~5월 여행·관광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증가율은 칸화(Khánh Hòa, 347.6%), 껀터(88.2%), 푸토(Phú Thọ, 80.6%), 꽝닌(Quảng Nam, 67.8%), 하노이(61.1%), 꽝빈(Quảng Bình, 29.6%) 등 순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국제유가와 곡물가 급등, 공급망 교란과 해상운임 폭등 등 여러 대내외적 악재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소비지출을 다소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불안한 요소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이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장기적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제품의 고급화,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