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의 국제 신용등급이 개선됐다. 고객과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더구루 취재 결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한베트남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BB+)과 같다.
S&P는 신한베트남은행에 신한금융그룹의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A’를 부여했지만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을 반영해 ‘BB+’로 매겼다. S&P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에서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이 해당 소재지 국가의 신용등급을 상회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S&P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외법인으로 그룹의 지원 강화 혜택을 받을 것이란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