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 9100만달러, 무상 4346만달러
베트남 중견 세아은행(SeABank)가 3조8000억동(1억638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이날 세아은행에 발표에 따르면 증자는 2~3분기중 이뤄지며, 증자후 자본금은 기존 16조6000억동(7억1560만달러)에서 20조4000억동(8억7940만달러)으로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이익분에 대해 주식배당으로 기존 주식수의 12.7%에 해당하는 2억1140만주를 발행하고, 무상증자로 6.6%에 해당하는 1억97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라 우리사주 5940만주를 발행한다.
세아은행은 계획된 증자가 완료된 뒤 연말까지 지분의 13.78%에 해당하는 추가 2억2870만주를 국내외 전략적투자자들에게 사모 또는 일반 및 기존 주주들에게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본금은 22조7000억동(9억7860만달러)으로 불어난다.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세아은행의 독자신용도(BCA) 등급을 기존 B2에서 B1으로 상향조정하고, ‘긍정적’ 전망과 함께 발행자 신용등급 및 장기은행예금등급(Long-term Bank Deposit Ratings)을 4년 연속 B1으로 유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