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으로 또 연장
하노이시 지하철2호선 개통이 오는 2027년으로 5년 더 연장됐다.
사업시행자인 하노이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가 최근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년역(Nhon)에서 도심 하노이역까지 2호선은 금년 연말에 고가구간 완공하여 임시개통하고, 2027년에는 지하구간을 포함한 개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총사업비는 34조5300억동(14억8870만달러)으로 공사비 4조9000억동(2억1130만달러)이 늘었다. MRB는 최근 환율변동과 설계·기술 요구사항의 재조정, 개통 지연에 따른 공사비 등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착공한 하노이시 지하철2호선은 몇차례 조정후 올해 완공해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토지수용 및 부지정리 등 여러 문제로 완공일이 계속 연장돼왔다.
MRB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2호선 공정률은 74.36%다. 이중 고가구간은 95.1%인 반면 지하구간은 33%로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MRB는 현재 진행중인 10개 주요 입찰패키지를 신속히 마무리짓고, 연말까지 지상구간 운행을 목표로 시공사 및 자문기관과 고가구간 완공에 집중키로 했다.
하노이 지하철2호선은 남뜨리엠군(Nam Tu Liem) 년역부터 박뜨리엠군(Bac Tu Liem), 꺼우저이군(Cau Giay), 바딘군(Ba Dinh), 동다군(Dong Da), 호안끼엠군(Hoan Kiem)을 통과해 도심 하노이역까지 이어지는 연장 12.5km로, 지상역 8개, 지하역 4개가 들어선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