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개 노선,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회복 예정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여름철 성수기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노선 운항을 추가로 재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비엣젯항공은 인천-하이퐁(Hai Phong)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또한 6~7월부터 부산-하노이, 부산-냐짱, 대구-다낭 노선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엣젯항공은 지난 20일 인천-냐짱(Nha Trang) 노선을 코로나19 이후 2여년만에 재개했다.
이날 비엣젯항공과 깜란국제공항(Cam Lanh), 베트남공항공사(ACV)는 공동으로 첫 비행편으로 도착한 40여명의 한국 관광객을 맞아 환영행사를 가졌다. 인천-냐짱 노선은 매주 수, 금, 일요일 3회 운항된다.
비엣젯항공은 이어 21일부터 인천-푸꾸옥(Phu Quoc)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주5회(월, 수, 목, 토, 일) 운항된다.
6~7월부터 부산-하노이, 부산-냐짱, 대구-다낭 노선까지 운항을 시작하면 비엣젯항공은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인천-다낭에 이어 총 9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게 된다.
비엣젯항공은 올초부터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지역의 운항을 재개했다.
한편 베트남은 현재 모든 코로나19 검역조치를 해제해 무격리로 입국이 허용된다.
한편,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중단된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방문비자(C-3) 및 온라인을 통한 전자비자 발급을 6월부터 재개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같이 일반국가(Level 1)로 분류된 국가의 외국인은 단기방문비자로 단체 및 개별관광, 친지방문, 기타 상용활동 등을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이 제출하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PCR검사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도 허용됐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