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호찌민-껀터 철도’ 건설 조속 추진키로…174km 복선, 2030년 착공 목표

베트남 남부 경제수도 호찌민시에서 메콩델타 중심도시 껀터시(Can Tho)를 연결하는 호찌민-껀터 철도 건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최근 껀터시와의 온라인회의에서 “껀터시는 메콩델타 경제중심지이자 교통운송의 요충지로서 지역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추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최남단 까마우성과의 연결 철도를 비롯해 교통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고 호찌민-껀터 철도 건설 가속화를 지시했다.

이어 찐 총리는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 등을 비롯해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껀터시에는 산업단지와 대형 항만이 조성된다”며 “이를 위해 껀터시는 양질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의 인재양성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찌민-껀터 철도는 빈즈엉성(Binh Duong) 안빈역(An Binh)에서부터 호찌민시, 롱안성(Long An), 띠엔장성(Tien Giang), 빈롱성(Vinh Long)을 거쳐 껀터시 까이랑역(Cai Rang)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4km의 복선 철도다. 속도는 여객열차의 경우 140km/h, 화물열차는 120km/h로 설계됐다. 총사업비는 70억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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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껀터 철도가 완공되면 육로로 3~4시간이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75~8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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