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증시 상호투자 가능성 논의
미국을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찐 총리는 유수기업 CEO 및 NYSE 고위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으며, 거래종료 행사에 참석해 장 종료를 선언했다.
찐 총리는 NYSE가 베트남에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주식시장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금융센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희망했다. 동시에 NYSE와 베트남 당국간 지속가능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는데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찐 총리가 참관한 가운데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와 NYSE는 두가지 중요한 문서에 서명했다. 곧 ▲주식시장 고도화 지원에 관한 협약 ▲두 주식시장에 참여 할 수 있는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협약이다.
이번 NYSE 방문에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찐 총리는 자넷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 정부가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베트남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의 약속을 이행하고, 지역경제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양국 무역관계와 세계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찐 총리는 미국이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발전시킨 경험을 안전하며 투명하게 공유해 베트남의 거시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옐런 재무장관은 은행 및 금융 협력을 포함해 양국간 경제·무역·투자를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옐런은 특히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거시경제를 안정시키려는 목표를 위해 유연한 환율정책을 실행하려는 베트남의 견지를 높이 평가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또한 미국이 글로벌 및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선진국과 협력해, 베트남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기반시설 ▲전염병 대응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 나아가 베트남이 자본시장 및 부동산시장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역량을 구축하고, 필요한 메커니즘을 만드는데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