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반등 완전 실패
– 투자심리 불안 지속
이틀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베트남증시가 16일 오전장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오후장에 내림세로 반전하는 ‘전강후약’ 장세로 반등에 실패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증시(HoSE)의 VN지수(VNI)는 전거래일보다 10.82p(0.91%) 떨어진 1171.95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8.68p(0.71%) 내린 1215.08로 장을 마쳤다. VN지수와 VN30지수는 지난 주말 이틀 연속 4%이상 급락했었다.
VN지수는 이날 보합으로 장을 시작해 곧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215.96까지 상승했다가 전거래일보다 15.86p(1.34%) 오른 1198.63으로 오전장을 마쳐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장중 1215.9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 시작과 함께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해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급기야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8438만여주, 거래대금은 14조5779억여동(6억3382만달러)로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2개, 하락 종목은 224개였으며 45개는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와 전강후약 장세는 투자심리 불안과 시장의 에너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N30지수 30개 종목중에는 16개 종목이 상승했고 1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캉디엔주택개발이 보합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증권사 SSI증권(증권코드 SSI)이 1700동(6.59%) 오른 2만7300동으로 거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BIDV은행(BID), 호아팟그룹(HPG), 군대은행(MBB), 푸뉴언쥬얼리(PNJ), TP은행(TPB), 비엣띤은행(CTG), 베트남국영석유그룹(PLX), 빈콤리테일(VRE) 등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마산그룹(MSN, -6.71%))과 사이공상신은행(세콤은행 STB, -6.60%)이 하한가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바오비엣홀딩스(BVH, -4.54%), 모바일월드(MWG, -2.48%)), 페트로베트남가스(GAS, -3.50%), 사이공맥주음료주류(사베코, SAB, -5.04%), 테크콤은행(TCB, -3.55%), 비엣젯항공(VJC, -2.30%), 빈그룹(VIC, -2.31%), 빈홈(VHM, -5.15%)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시(HNX)의 HNX지수는 1.54% 올랐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