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세계 2000대 기업(The Global 2000)’에 올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포브스지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포브스의 세계 2000대 기업에 베트남은 호아팟그룹과 함께 비엣콤은행(Vietcombank)과 비엣띤은행(Vietin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3개 국영상업은행과 민간 테크콤은행(Techcombank) 등 총 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호아팟그룹은 베트남 제조업체중 유일하게 포브스의 세계 2000대 기업 목록에 오른 기업일뿐만 아니라 함께 랭크된 5개 베트남 기업중 매출 및 이익이 가장 컸다.
호아팟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50조8000억동(65억328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34조520억동(14억7520만달러)으로 156% 증가했다. 세수 기여액은 70% 늘어난 12조5000억동(5억4150만달러)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말 기준 총자산은 178조2000억동(77억198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이중 장기자산이 84조동(36억3900만달러)이었다. 호아팟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2017년 호아팟융꿧복합철강단지(Hoa Phat Dung Quat) 투자 이후 4년만에 3배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85조8000억동(80억4900만달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44조동(19억610만달러), 세후이익은 17% 증가한 8조2060억동(3억5550만달러)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