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2만9980동(1.30달러), 5.4%↑
베트남 휘발유 값이 이전 고시가보다 5%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 석유제품 고시가는 가장 많이 팔리는 휘발유인 RON 95와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E5 RON 92의 가격이 둘 다 5.4% 오른 2만9980동(1.30달러), 2만8950동(1.26달러)이다.
등유는 5.3% 오른 리터당 2만5168동, 경유는 4.2% 오른 2만6650동, 연료유(mazut)인 180CST 3.5S는 kg당 2만1560동으로 변동이 없었다.
특히 프리미엄 휘발유인 RON 95-V 가격은 3만580동으로 사상 처음으로 3만동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가 휘발유에 대한 환경세를 2000동으로 절반으로 감면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3월11일부터 한 달간 하락하다가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석유제품 가격을 담당하는 공상부와 재정부는 국내 휘발유 값 상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불확실한 전망, EU의 러시아산 석유·가스 금수조치, OPEC의 원유 감산 거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8% 이상 상승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