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중은행들의 부동산프로젝트 대출 규모가 약 784조동(341억71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건설부가 최근 중앙은행(SBV)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2022년 1분기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부동산 프로젝트 대출 규모는 783조9420억동(341억61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 주택사업이 188조1050억동(81억9900만달러)으로 전체 대출의 24%를 차지했고, 오피스빌딩 프로젝트는 45조5320억동(19억8460만달러)으로 5.8%를 차지했다. 뒤이어 ▲산업단지 및 수출가공단지 개발 프로젝트 33조3350억동(14억5300만달러, 4.3%) ▲관광부동산 프로젝트 33조5090억동(14억6060만달러, 4.3%) ▲레스토랑 및 호텔 프로젝트 57조8980억동(25억2360만달러, 7.4%) 등 전체의 45.8%가 신규 개발사업에 집중됐다.
신규 개발사업에 이어 주택 리모델링이 121조1530억동(52억8070만달러)으로 15.4%를 차지했고, 토지취득은 101조710억동(44억540만달러)으로 12.9%, 기타 부동산시장 투자 관련 대출은 203조3390억동(88억6300만달러)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올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사업장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 전반이 회복되고 있다.
특히 1분기 운영을 재개한 부동산중개업소는 약 800곳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