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착공 7년 만에 투 티엠 제2 대교가 공식 개통하면서 뚜띠엠 신도시와 1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의 등장으로 교통은 편리해졌지만, 관광객의 증가와, 이로 인한 노점상의 증가로 인하여 뚜띠엠 지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아세안 데일리지가 9일 보도했다.
응우옌 반 끼엔(Nguyễn Văn Kiên)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상인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에 서명하도록 요청했지만 약속을 지키는 상인들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부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지만, 다음날 거리에는 쓰레기가 범람했고, 우리는 24시간 관리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황금 땅으로 알려진 이 지역에 쓰레기가 넘쳐나는 상황에 어의가 없다는 표정이다.
4월 28일 이후, 투티엠 다리가 공식적으로 개통되었을 때 매일 오후 더위를 식히고 연을 날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상점도 점점 더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이러한 상권 형성은 곧 쓰레기의 범람으로 이어졌다.
투티엠 다리 근처 공터에서 연날리기를 자주 했던 타잉 푹(Thanh Phúc) 씨는 이곳의 노점상들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주변 공터에 버려 점점 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남자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마스크, 물병, 담배꽁초 등을 다리나 주변으로 바로 던지는 “상습”도 있다고 한다. 푹씨는 “화창한 날씨, 특히 정오에 사람들이 배출하는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요.”라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끼엔(Kiên) 씨에 따르면, 해당 동은 여러 번 쓰레기통을 놓았지만 모두 도난당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토지를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 환경 측에서도 아직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있다.
투티엠 동 대표는 여러 번 위생 청소, 투기 금지 홍보, 노점상 제재에 나섰지만 쓰레기 범람은 여전히 발생한다. 해당 지역은 주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고 공동 해결을 위해 많은 관련 기관에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데일리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