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 폐지
– 출발 공항에서 코로나 음성 검사증만 제시하면 OK
호찌민시 보건부는 해외에서 딴손낫 (Tan son nhat)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더 이상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아세안 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보건부는 지난달 25일 시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입국자 중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검사 결과에 대한 선별 검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새로운 규칙은 5월 2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승객들은 항공사 측에 음성 테스트(PCR검사 혹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호찌민 공항 도착 후 입국과정에서 코로나 테스트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생략된 것이다.
기존 입국절차는 입국객을 의료 신고 완료자와 미완료자로 나누어 분류 후 베트남 건강신고를 통해 QR 코드를 소지한 승객은 입국심사 카운터로 바로 이동하고, 없는 승객은 별도의 통로로 이동해 수속 절차를 밟아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제는 QR코드를 미처 소지하지 못한 승객이 많아 입국 절차에 과부하를 겪으면서, 2일 부터 시작된 간소화 조치가 시행되게 된 것이다.
베트남은 항공 여행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떤선녓 국제공항은 매일 40여편의 항공편을 통해 약 4000-4500명의 승객이 베트남에 입국하고 있다.
베트남은 3월 15일 이후 관광을 재개하여 별도의 격리없이 입국이 가능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패키지 여행을 예약하지 않고도 자유여행도 허용됐다.
아세안 익스프레스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