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에 동남아 최초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플랫폼이 개설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픈라이브(OpenLive)는 지난 25일 호찌민시에 NFT거래플랫폼 ‘오픈라이브 NFT 마켓플레이스(OpenLive NFT Marketplace)’를 런칭했다.
지미(Jimmy) 오픈라이브NFT 대표는 “이번 NFT거래플랫폼은 동명의 베트남 청년세대의 커뮤니티로부터 발전한 것으로 NFT 자산을 교환 또는 매매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NFT 거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라이브NFT 런칭과 함께 ‘행운의 살구꽃’으로 명명된 NFT작품은 2만3000달러에 거래됐고, 지난달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FLC그룹의 찐 반 뀌엣(Trinh Van Quyet) 회장의 디지털 초상화가 1만7000달러에 거래되는 등 동남아 NFT시장이 급속도로 성장중인 가운데 이뤄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픈라이브NFT는 런칭과 함께 국내외 30개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술기반 오픈라이브NFT 개설에 베트남 예술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작품의 고유성과 이에대한 개인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어 단순히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예술산업 발전은 물론, 베트남 고유의 문화유산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웬 호앙 유이(Nguyen Hoang Duy) 음악감독 겸 오픈라이브NFT 대변인은 “베트남 예술계가 5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면서 “오픈라이브NFT 런칭은 국내 예술가들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