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오는 2분기 베트남 응에안성 빈 시티에 신규 점포 개점을 앞두고 직원 및 입점할 업체를 찾아 나서며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더구루지가 22일 보도했다.
더구루지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참가해 빈 시티 매장에서 일할 노동자를 채용한다.
△식품, 비식품, e커머스·기업 판매 분야를 담당할 부서장, 슈퍼바이저, 어시스턴트 슈퍼바이저 △보안·엔지니어링·회계·구매·화물 운송·캐셔·고객 서비스 등을 비롯한 행정 업무를 맡을 직원을 뽑는다. 마케팅, 카운터 관리, 품질 관리, 내부 통제 등의 분야에서 일할 사람도 찾고 있다.
또한 인력을 구하는 것과 더불어 빈 시티 점포에서 사업을 펼칠 입점 업체도 찾고 있다. ‘하나의 목적지, 다양한 선택’을 모토로 내건 만큼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롯데마트 빈 시티 매장은 3층에 걸쳐 100개에 가까운 입점 업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년~10년 사이의 유연한 계약 기간 △빠른 자본 회수가 가능한 합리적 임대료 △청소 및 보안 직원 24시간 상주 △법률, 계약 관련 상담 및 지원 △롯데마트 시스템을 통한 광고 지원 등의 혜택을 앞세웠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 심화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점포 오픈과 함께 반등을 노리고 있다. 빈 시티 매장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5개로 늘어나게 된다. 빈 시티는 베트남에서 무역, 금융 관광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연간 200만명가량의 관광객이 빈 시티를 찾는다.
롯데마트 측은 “빈 시티 점포는 지역의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매일 수 천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