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매출목표 60억9620만달러, 순이익 2억6130만달러 제출 예정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를 각각 140조동(60억9620만달러), 6조동(2억6130만달러)로 설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21일 빈그룹에 따르면 오는 5월11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이같은 실적 목표와 함께 ▲기술산업 ▲상업서비스 ▲사회공헌사업 등 3개부문을 중점추진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주주들에게 통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제조자회사 빈패스트(VinFast)는 올해 전기차 VF5, VF8, VF9 등 3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베트남시장 고객에게 VF e34(VF5)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글로벌시장에서의 신속한 브랜드이미지 구축과 국내시장의 입지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개발자회사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은 빈홈오션파크(Vinhomes Ocean Park), 빈홈스마트시티(Vinhome Smart City),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 3개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을 거둔데 이어 올해 주택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도시에서 3개 대형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으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자회사 빈컴리테일(Vincom Retail 증권코드 VRE)은 올해 하노이 빈컴메가몰스마트시티(Vincome Mega Mall Smart City)와 복합쇼핑몰 빈컴플라자(Vincom Plaza) 2곳을 신규 개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빈그룹의 총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25조6880억동(54억73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부동산사업이 차지했다. 세후손실은 7조5580억동(3억2910만달러)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예방통제기금 6조420억동(2억6310만달러) 기부가 손실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빈패스트 가솔린차량 생산중단에 따른 공급업체 계약해지금으로 4조4940억동(1억9570만달러)의 예비비를 조성했다.
빈그룹 이사회는 지난해 12월20일 승인한 15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채권 발행시기를 논의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승인이후 발행일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빈그룹 이사회의 SK그룹 멤버인 박원철이사가 물러나고 유지한 이사가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