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에 이어, 에어서울, 제주항공도 베트남 재취항
그동안 막혔던 해외여행이 한국기준으로 4월 1일부터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한국 항공사들의 베트남 복항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시사오늘지가 14일 보도했다.
우선 티웨이 항공이 5월부터 다낭, 호찌민 복항을 발표한데 이어 아시아나 항공 계열의 에어서울도 오는 5월부터 베트남 다낭, 6월 나트랑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낭 노선은 5월 28일, 나트랑 노선은 6월 18일에 주4회(수·목·토·일) 스케줄로 운항된다.
에어서울은 팬데믹 상황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지 약 2년 만에 사이판과 괌 노선을 포함해 4개 휴양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 보라카이(칼리보)와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재운항하고, 필리핀 세부 노선의 신규 취항을 추진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베트남 노선이 오랜만에 재개되는 만큼 현지 호텔 등과 제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며 “6월 이후 여름부터는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베트남 이외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부터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14개 국제선 노선의 비행편을 174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4월과 비교해 노선수는 75%, 운항횟수는 98%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동남아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된 대양주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확대한다. 운항 횟수는 대양주 지역이 68회로 가장 많다. 이어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58회 △일본 34회 △중국 14회 순이다.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총액 운임 기준으로 △인천~마닐라 29만2600원 △인천~세부 31만7600원 △인천~클락 29만2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31만2600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시사오늘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