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당초 PPP(민관합작)방식으로 계획된 호아빈-목쩌우(Hoa Binh-Moc Chau) 고속도로를 공공투자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레 반 탄(Le Van Thanh) 베트남 부총리는 최근 호아빈-목쩌우 고속도로의 건설방식을 이같이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중북부 호아빈성(Hoa Binh)부터 북부 선라성(Son La)까지 이어지는 길이 85km의 호아빈-목쩌우 고속도로는 산업단지와 국가관광지역 등 정치 및 경제중심지와 서북지역간 연결성을 개선,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PPP방식으로 승인됐다.
그러나 호아빈-목쩌우 고속도로는 프로젝트 시행과정에서 거듭된 사업예정지 변경, 총사업비 증감, 지방정부의 관리역량 부족, 민간투자자 및 신용기관에서의 자금조달 제한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며 공공투자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며 선라성 인민위원회가 이를 정부에 공식건의했다.
탄 부총리는 선라성 및 호아빈 인민위원회에 기획투자부와 교통운송부 등 관할기관과 공공투자 전환에 대한 연구협력을 지시하는 한편, 사전타당성조사와 함께 규정에 따른 투자절차를 진행해 자본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공투자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