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발전에 대해 조언할 전문가 집단인 ‘한·베트남 현인그룹’이 25일 출범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고 같은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양국은 작년 6월 외교장관회담에서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와 학자들로 구성된 현인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양국 외교부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팜 꽝 히에우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현인그룹의 적극적인 제언과 기여를 요청했다.
이어 열린 첫 현인그룹 회의에서는 구체 운영 계획과 함께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현인그룹은 앞으로 약 9개월간 심도 있는 교류와 연구를 통해 양국관계 향후 30년 발전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연말까지 작성해 양국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