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외식산업은 일반적으로 세가지로 나뉘어 진다고 보면 된다. 하나는 저가형, 개인들이 주로하는 영세한 국수집이나 거리음식을 파는 곳. 아니면 외국인이나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자영업 레스토랑, 혹은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체인점이다.
다들 오해하는 부분이 베트남의 국민소득이 아직은 낮은 편이어서 외식업이 발달하지 않았으리라 짐작하지만, 최소한 대도시에서는 춘추전국시대가 따로 없을 정도로 외식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상황에서 베트남 대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업체가 있으니, 바로 골든 게이트 그룹(Golden Gate)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노이, 호찌민 같은 대도시 식당과 카페에 대한 영업중단이라는 초강경 제재로 영업도 못 하고 임대료와 직원들 급여를 고스란히 책임져야 하는 외식업계들은 줄줄이 도산되었다. 베트남 전국에 16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커피전문점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또한 입점한 건물의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이익률을 유지하고, 어찌어찌 한 업체가 바로 골든 게이트 그룹이다.
베트남에서 외식 산업은 새로운 내수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업종이다. 이 모든 외식시장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해외 투자자들은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였고, 베트남 신생 외식 브랜드들도 또한 급증했었다. 외식업체 중 베트남내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Golden Gate Group 이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체인 외식업의 선두주자 골든게이트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