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거리 태국부터, 중거리 두바이, 장거리 유럽, 미국까지 갈 수 있다.
– 거주증 및 재입국 비자는 꼭 확인하자
3월 16일, 베트남이 재개방을 시작하면서, 해외관광객의 무비자 및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졌다. 문득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거다, 베트남에서 무격리 해외여행을 갈 수 있나?
당연히 가능하다.
이제 베트남의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4월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주말이 겹쳐있지만, 법적으로는 대체휴가를 적용하여 연휴일이 길어졌다. 한국이 베트남을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여, 이번 연휴에도 한국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렇치만 다른 곳은 갈 수 있다. 2년만에 찾아온 해외 여행의 기회, 과연 이번 연휴에 어디를 갈 수 있을까?
출발지가 중요하다
판데믹 이전의 여행에서는 출발지가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았고, 어느 나라 국적의 여권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출입국 여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뉴 노멀의 세계다 이제는 어느 나라 국적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출발 하냐가 매우 중요해지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과연 베트남에서 출발하면 어디로 갈 수 있나?
인터넷 예약전문 웹사이트인 kayak에서는 출발지가 어디냐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ayak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출발하여 PCR검사서와 백신접종 서를 제시하면 무격리 입국할 수 있는 지역은 다음 지도에 나오는 오랜지색 지역이다.
아울러 연두색으로 칠해진 지역은 PCR검사서나 백신접종도 필요없는 지역이며, 붉은 색 지역은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이 금지된 지역이다.
지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출발할 경우, 중국, 일본, 대만,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웨덴, 예멘, 시리아, 미얀마, 브루나이, 동티모르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PCR검사서와 백신접종서가 있다면 입국이 허용되며, 몽골, 루마니아, 헝가리, 영국, 아이슬란드, 요르단, 가봉, 멕시코 입국시에는 2019년 수준으로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연휴는 아무리 길어야 4일 정도다. 이로 인하여 우리가 현실적으로 일정 내로 여유롭게 갈 수 있는 지역은 동남아시아 정도이며, 장거리여행으로 중동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정도다
Kayak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열려 있으며 브루나이와, 미얀마, 동티모르만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현재 발리만 무격리 입국이 허용되고 있지만, 4월부터는 전체지역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며, 지도상에서 라오스는 입국허용으로 보이지만, 단체 관광객만 무격리 입국이 허용되어 베트남에서 4월 기준으로 무격리 여행이 가능한 나라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정도다.
추천 목적지 1. 태국
태국은 작년 11월부터 Thailand Pass라는 무격리 입국정책을 시작한 나라 중 하나다, 12월부터 2월사이에는 중단됐지만 2월부터 다시 무격리 입국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왜 태국을 가야하나?
태국의 장점은 베트남에서 3월 기준으로 국제선 비행편이 가장 많은 나라라는 점에 있다. 하노이에서도 타이 항공이 매일 1회 운항을 하고 있고, 호찌민에서는 베트남항공, 비엣젯, 타이스마일 항공이 매일 1회씩 운항하고 있어, 선택권이 넓은 편이다. 아울러 4월부터는 에어 아시아가 방콕-다낭, 방콕-사이공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이른 아침부터~저녁에도 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는 최적의 해외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태국을 갈때 준비해야하는것은?
- 1만달러 상당의 여행자 보험 가입
- 항공기 예약
- SHA Plus 호텔 예약
-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위 웹사이트에서 백신 증명서 프린트 . https://tiemchungcovid19.gov.vn/portal/search
- 타일랜드 패스 신청- https://tp.consular.go.th/
추천 목적지 2.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코로나 기간에도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했던 나라 중 하나다, 높은 접종률로 작년 10월 부터 꾸준한 개방정책을 유지했던 나라 중 하나다
왜 캄보디아 인가?
캄보디아는 우선 베트남 백신패스를 인정하는 나라중 하나며, 도착비자를 국경 혹은 공항에서 발급받는 것이 가능하며, 심지어 E-visa신청을 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나라 중 하나다.
백신증명서만 첨부하면 바로 입국이 가능하고, 호찌민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나라여서 짧은 시간 내에 오고 가기가 좋은 편이며, 앙코르 와트와 요즘 뜨고 있는 시하누크 빌 등을 관광하기가 편한 나라다.
캄보디아를 들어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것은?
- E-Visa 신청 https://eservices.ica.gov.sg/STO1/VTL
-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 위 웹사이트에서 백신 증명서 프린트를 하면 된다. https://tiemchungcovid19.gov.vn/portal/search
- 한국서 접종을 받았으면, QOOV앱으로 대체가능
- 여행자 보험은 불필요(그러나 여행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은 잊지 마시길 바란다)
- 항공기 리턴 티켓
추천 목적지 3. 싱가포르
싱가포르도 작년 말부터 VTL(Vaccinated Travel Line)을 통하여 여러 나라에 서서히 개방을 시작한 국가 중 하나다. 3월 15일부터 베트남도 VTL국가로 지정되어 무격리 입국이 허용된 나라가 됐다.
왜 싱가포르인가?
싱가포르는 동남아 유일의 선진국이며, 예전부터 교통의 허브역할을 하던지역이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곳중 하나다. 특히 숙소 가격이 코로나 이전보다 저렴해지면서 여행하기가 편리해진 나라중 하나다.
싱가포르 입국을 위한 준비는?
- VTL신청- https://eservices.ica.gov.sg/STO1/VTL
-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위 웹사이트에서 백신 증명서 프린트를 하면 된다. https://tiemchungcovid19.gov.vn/portal/search
- 한국서 접종을 받았으면, QOOV앱으로 대체가능, 그러나 베트남에서 14일 이상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VTL전용 항공편 예약
- 도착 48시간 이전 PCR검사 받기
추천 목적지 4. 아랍에미레이트
아랍에미레이트는 방역모범국이자, 전 인구의 98%가 백신접종을 한 나라로써, 하루 평균 300명 수준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나라여서, 코로나 공포에서 벋어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다, 거기에다가 2020년 하반기부터 PCR검사만 받으면 자유입국이 가능한 체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코시국에 출입국이 가장 자유로운 나라 중 하나다
왜 아랍에미레이트인가?
이곳은 싱글이면서 휴가까지 받아서 4일 이상 갈 수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두바이의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오르세, 루브르 박물관 분관과, 페라리 테마파크가 있는 아부다비도 있어서, 조금 4일간 무리해서라도 2년만에 가는 해외여행을 완전히 다른 곳에서 보내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한국인은 30일 비자가 면제되며, 준비해야 할 것은 백신증명서와, 출발 48시간 이전에 받은 PCR검사서다
아랍에미레이트 입국을 위한 준비는?
- 항공기 예약
-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위 웹사이트에서 백신 증명서 프린트를 하면 된다. https://tiemchungcovid19.gov.vn/portal/search
- 도착 48시간 이전 PCR검사 받기
베트남 무격리 재입국시 공통 확인사항
- 비자가 재입국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 거주증 소지자는 거주 증 유효기간이 최대 1개월 남았는지 확인
- 베트남 도착 24시간 이전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혹은 72시간 이전 PCR검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