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경제 성과 높이 평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이 코로나19 이후 호찌민시의 경제회복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후에 국회의장은 최근 호찌민시 지도부와의 회의에서 “호치민시의 경제회복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경제회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기업환경 개선, 공공투자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후에 의장은 “호찌민시는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최대 경제도시”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홍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지연 사업의 과감한 정리, 지하철1·2호선, 홍수방지사업,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제3터미널, 호찌민-목바이(Moc Bai) 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의 신속한 투자를 당부했다. 후에 의장이 요구한 올해 공공투자 집행액은 지난해 30조동(13억1200만달러)보다 많은 43조동(18억8060만달러)이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세수는 381조5300억동(166억8620만달러)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국가예산에 대한 시의 세수 기여액은 368조동(160억9440만달러)으로 전체의 25~27%를 담당했다.
또한 지난해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72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8.48% 증가했으며, 올 들어 2월까지 수출도 90억달러로 12.5% 증가했다.
올해도 2월까지 세수가 89조동(38억9240만달러)으로 벌써 연간 목표의 23%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400조동(175억달러)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금까지 관내 대부분 기업들이 사업을 재개했으며, 향후 경기전망도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