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에 매출도 급격히 올라가
베트남 보험사들이 지난해 시장 성장과 금융 활동 등으로 대부분 두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22일 베트남보험협회에 따르면, 국영 베트남석유그룹(Petrolimex·페트로리멕스)의 보험자회사 페트로리멕스보험(PJICO·피지코)은 지난해 이익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3520억동(1420만달러)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또 베트남투자개발은행보험(BIDV보험)은 34% 증가한 4000억동(1750만달러), 바오민보험(Bao Minh)은 28.5% 증가한 2506억동(1100만달러), 바오비엣보험(Baoviet)은 20.5% 증가한 1조9900억동(8740만달러)으로 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바오비엣보험은 지난 최대 이익에 대해 상장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2조8400억동(1억2420만달러)을 투자한 것이 높은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도 바오비엣보험이 주식 외에도 신사업과 프리미엄 보험상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익 증가와 함께 보험사들 대부분은 지난해 매출도 대부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보험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SSI증권은 올해 보험사들이 보험상품 수요 회복과 온라인보험 판매 증가 및 보험사와 은행간 협력 등으로 보험료 수입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56조동(111억96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보험금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