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송부에 투자계획서 제출
베트남 IPP그룹(Imex Pan Pacific Group, IPPG)이 최남단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국제공항(Phu Quoc) 확장사업 투자계획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이날 끼엔장성 당국에 따르면 IPPG의 투자계획서는 교통운송부와 끼엔장성이 수립중인 ‘2050년 목표, 2021~2030년 푸꾸옥국제공항 확장계획’의 일환이다.
조나단 한 응웬(Jonathanh Hanh Nguyen) IPPG 회장은 푸꾸옥공항의 국제선터미널, 화물터미널, 화물창고, 활주로 등 공항의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제안에 앞서 IPPG는 냐짱(Nha Trang) 인근 깜란국제공항(Cam Ranh) 개량사업에 3조7350억동(1억633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하고, 지난해 6월 화물전용 항공사인 IPP항공화물(IPP Air Cargo)을 설립해 화물항공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항공관련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공항에 대한 민간기업들의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LCC(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쭈라이공항(Chu Lai), 깟비공항(Cat Bi), 뚜이호아공항(Tuy Hoa), 디엔비엔공항(Dien Bien)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다.
그외 빈그룹(Vingroup)은 쭈라이공항에, FLC그룹은 동허이공항(Dong Hoi), T&T그룹은 꽝찌공항(Quang Tri)에 대한 투자를 당국에 제안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운영하고 있는 푸꾸옥공항은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250만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용여객수가 370만명으로 이미 수요능력을 초과함에 따라 확장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왔다.
인사이드비나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