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카이 부총리 물가 안정이 정부 최우선 과제
베트남 정부가 최근 팬데믹에서 벗어난 정상화 움직임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최근의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세에 따라 물가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레 민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부총리는 이날 정부 회의에서 “석유, 철강, 콘크리트, 교통비 등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상품에 대한 물가 안정이 정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관계부처의 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는 물가관리계획에 따라 주요 민생 품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수수료 등 인상을 최대한 미룰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총리는 상품의 수급 상황을 살피고, 가격 교란행위를 사전 차단과 더불어, 사재기 등의 위반사례 발생시 엄중히 처벌할 것도 지시했다.
아울러 휘발유 환경세 50%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과, 휘발유 밀수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 강화도 주문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출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도록 했고, 물가안정 및 경기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통화정책의 검토를 중앙은행에 지시했다.
베트남 통계총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 전년동월대비 1.42% 상승했다. 또 1~2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1.68%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한층 상승했다.
Vnexpress 20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