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방식, 총사업비 3억420만달러
베트남 북서부 중국 접경지역인 라오까이성(Lao Cai)의 사파공항(Sapa)이 3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공사에 들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사파공항은 민관합작(PPP)방식로 총사업비 6조9480억동(3억420만달러)가 투입돼 371ha(112만여평) 부지에 2단계로 나뉘어 건설된다.
1단계는 295.2ha(89만2900여평) 규모로 공사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C급 민간공항 겸 2급 군사공항으로 연간 15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2단계는 75.8ha(22만9200여평) 면적에 연간 수용승객 300만명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2028년 착공될 에정이다. 공사기간은 4년이며 자본회수 및 기타 일정 46년 등 총 50년이다.
사업은 BOT(Build-Operate-Transfer) 계약에 따른 PPP방식으로 추진돼 부지수용 및 정리, 재정착, 기반시설 공사는 공공자금으로 충당하며 터미널 등 나머지 주요 공항 건물 건설은 민간이 투자한다.
예상 사업비는 1단계 4조1830억동(1억8310만달러), 2단계 2조7650억동(1억2100만달러) 등 총 6조9480억동이며 이중 정부가 2조7300억동(1억1950만달러), 민간이 4조2180억동(1억8470만달러)을 투자한다.
사파공항이 완공되면 관광•서비스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북부산악지역 교통연결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사회경제적 발전 촉진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