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해기사 양성 협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연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동안 대형 실습선이 없어 해기사 양성에 어려움을 겪은 베트남은 2018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실습선 양여를 요청했고, 정부는 한국해양대 실습선인 3천460t(톤)급 한나라호를 2020년 9월 베트남에 양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여 후 ‘비에트-한’으로 이름을 바꾼 한나라호의 활용성과가 공유되고, 베트남 해기사 양성을 위한 후속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향후 베트남 사례와 같이 현지 수요에 맞는 협력사업을 개발해 다른 신남방 국가와의 협력관계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