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2022 AFF U23 챔피언십’ 우승

– 태국(2005년), 인도네시아(2019년)와 함께 이 대회 우승국 대열에 합류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26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열린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태국을 꺽고 우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나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 쩐 바오 뚜언(Tran Bao Tuan)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 우승으로 베트남은 태국(2005년), 인도네시아(2019년)와 함께 이 대회 우승국 대열에 합류했다.

우승한 대표팀은 베트남축구협회(VFF) 포상금 15억동, 후원사인 흥틴그룹(Hung Thinh Group) 포상금 10억동 등 지금까지 총 42억동(18만4000달러) 가량의 포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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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 총 4경기에서 최다인 9골을 득점하고 1골도 실점하지 않는 기록을 썼다.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동티모르와의 준결승전(승부차기 승)이었고, 조별리그(C조)에서는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했다.

또 결승 상대인 태국과는 조별리그에서도 1-0으로 승리하는 등 두번 다 이기면서, 지난해 12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020 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당한 패배(1차전 2-0, 2차전 0-0으로 결승 진출 좌절)를 설욕했다.

동티모르와 라오스는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린 이번 U23 AFF 챔피언십 대회에는 아세안 회원국중 9개국이 참여했다. 강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의 이유로,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스런 내부 사정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딘 테 남(Dinh The Nam) 코치가 임시로 이끌고 있는데, 새 감독으로 공오균(45) 전 U20 축구대표팀 코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공오균 전 코치는 박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 U23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면서, VFF와 박 감독이 합의해 적합한 후보군에서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 전 코치가 VFF와 정식계약을 마치면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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