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세계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베트남 주식시장과 금값도 요동쳤다고 인사이드비나지나 25일 보도했다.
24일 호치민증시(HoSE·호세) 벤치마크 VN지수는 전날보다 1.15% 하락해 1500대가 깨지며 1494.85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세계증시 급락세에 동조하듯 하루종일 하락장을 연출하면서 17.45p가 빠졌다.
반면 호세 거래액은 개인들이 급락한 주식을 쓸어담으면서 전날보다 56% 증가한 35조2000억동(15억4100만달러)으로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860억동(810만달러)을 순매도했다.
이날 중소형주가 몰린 하노이증시(HNX)는 1.73%, 비상장주식시장(UPCoM)은 1.05% 하락했다.
전쟁의 날벼락에 주식시장과 달리 ‘믿을 건 금뿐’이라고 금값은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4일 도지(DOJI)의 금 고시가(판매가)는 세번연속 올라, 전날 테일당(tael, 37.5g, 1.2온스) 6390만동(2797달러)에서 6750만동(2955달러)으로 360만동(157.6달러, 5.63%) 오르며 3일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금값을 온스로 환산하면 2462.5달러로, 약 1% 오른 국제 금가격 1928.3달러에 비해 534.2달러(27.7%) 높은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