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버리고 이제는 회복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본지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를 정해 브랜드 하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트렌드를 쫓기보다 그들의 가치관과 태도에 집중해 경영하는 방식,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선의 브랜드 속의 가치와 변화를 탐구하여 글로 읽는 하나의 다큐멘터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본질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마산그룹은 일용소비재(FMCG), 축산브랜드, 소매업, 식음료(F&B), 금융업, 산업소재 등 부문에서 좋은 실적으로 인정받는 베트남 최고의 민간기업이자 식품기업이다. 자회사로는 마산식품(Masan Food), 테크콤뱅크(Techcombank, 금융서비스), 마산자원(광업) 등이 있다. 마산 그룹은 2009년 11월 5일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자본원을 타파하는 성장 전략을 채택한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최대 외국인투자자는 마산그룹의 지분 9.31%를 보유한 SK그룹이다.
마산그룹은 응우옌 단꽝(Nguyen Dang Quang)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마산그룹은 2019년 12월 빈마트(VinMart) 브랜드로 운영되는 빈그룹 유통부문 빈커머스(VinCommerce)의 지배지분을 인수하여 Win 커머스로 이름을 바꾼 뒤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인 윈마트(WinMart)와 편의점 브랜드인 윈마트플러스(WinMart+), 그리고 빈에코(VinEco) 농장을 인수하여 빠르게 관련 분야의 구조 조정으로 베트남 컨슈머 마켓을 장악하고 있다.
Chin-Su로 보는 마산 대표브랜드
베트남에서의 삶은 외국인에게 의외로 평범하다. 2020년대에 제 3세계 도시에 산다는 것은 1세계에 사는 것과 별 다르지 않다. 음식은 슈퍼마켓에서 사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조미료는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상품화 된 제품을 산다. 그것이 전 세계 대도시의 삶이다. 제 3세계건 1세계건 다른 것은 별로 없다. 다른 것이 별로 없다는 점은 글로벌화 된 사회에서 다국적기업에 다 흡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또한 로컬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한 새로운 기회를 장악한 것이 마산그룹이 운영하는 Chin-Su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