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자금으로 시행…출입문·지붕 교체 등
호찌민시가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지인 벤탄시장(Ben Thanh) 리모델링 계획을 승인·발표했다.
리모델링 계획서에 따르면 동서남북 출입문 4곳을 새단장하고 철제 지붕도 타일로 교체한다. 또한 전기설비 등 실내 시설도 새롭게 정비된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기업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1만3000m² 크기인 벤탄시장은 1군 중심지에 위치해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수십만명의 외국인들이 필수코스로 방문하던 유명 관광지다. 그러나 수년째 개보수가 전혀 없어 시설이 낡은 데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찾지 않으면서 현재 대부분의 점포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벤탄시장 바로 옆에는 지하철1호선 벤탄역이 있어 예정대로 내년에 개통되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탄시장은 프랑스 식민시절인 1870년 건축 당시 레할레센트랄(Les Halles Centrales)로 불렸고, 이후 1912년에 벤탄으로 개명됐다. 시장은 연중 무휴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인사이드비나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