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마산기업의 빈마트가 브랜명을 ‘윈마트’로 공식 변경했다고 19일 아세안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윈커머스(마산그룹 자회사)는 지난 15일 빈마트의 새로운 간판인 ‘윈마트’ 브랜드 제막식을 열며 올해 1분기 안에 리브랜딩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지난 2019년 빈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빈커머스’사명를 변경한 ‘윈커머스’는 베트남 현대식 유통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앞서 작년 6월초 윈커머스는 투득시 마이 찌 터 거리에 영업 중인 편의점 빈마트플러스의 브랜명을 윈마트 플러스로 교체하면서 윈마트 브랜드 변경 시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마산그룹은 빈커머스를 인수한 이후 당시 적자에 놓인 433개의 빈마트 몇 편의점 빈마트 플러스를 폐점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작년 3분기, 인수 7분기만에 흑자를 전환했다.
윈마트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국산품 애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체 품목에서 국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90%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마산그룹은 sk그룹의 신남방 전력적 파트너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9월경 sk그룹은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 약 5300억원)에 매입하면서 3대 주주로 올랐다.
sk그룹은 작년 11월 윈커머스를 자회사를 두고 있는 마산그룹 산하 ‘크하운엑스에 3억 4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다.
2022.01.19 아세안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