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경쟁력강화 프로그램(IPS-C)일환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5000여곳에 36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월 19일 보도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향후 5년에 걸쳐 ‘민간부문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IPS-C)’에 사용된다. 18일 출범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IPS-C는 여성 창업자나 대표가 이끄는 중소기업(Women Small-Medium Enterprises, WSME) 등의 기술연구 및 재정 지원이 목표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현재 민간부문은 국가 GDP의 약 40%, 전체 고용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96%에 이르지만 나머지 4%인 중견 및 대기업이 대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은 지원에서 소외돼왔다.
또한 민간기업 가운데 3년 연속으로 특허출원을 신청했거나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10%에 불과할 정도로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투자와 기술 수준은 아직도 요원한 수준이다.
기획투자부는 이번 IPS-C 프로그램을 통해 240개 기업이 국내외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중 선도기업 60개를 선정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홍보할 계획이다.
앤 마리 야스티쇽(Ann Marie Yastishock) USAID 베트남사무소장은 “IPS-C 프로그램은 베트남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우리의 노력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