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하노이-인천 발권 시작(6일부터 주2회),중국과는 협의 중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이달부터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가 허용된 한·미·일 등 9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8개국과의 정기노선 운항을 국내 항공사들에 허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월 5일 보도했다.
정기노선 운항이 허용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국, 라오스 등 8개국이다. 그러나 중국(베이징/광저우) 노선은 아직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CAAV는 밝혔다.
CAAV의 허용에 따라 올해 첫 국제선 정기항공편 출발은 지난 1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호찌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고, 도착편은 같은 날 프놈펜에서 호찌민으로 121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베트남항공의 다음 국제선 일정은 5일 하노이-도쿄 노선으로 편도 항공권 가격은 690달러(세금 포함)다.
베트남항공은 ▲6일부터 주2회 일정으로 하노이-인천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또 ▲하노이/호찌민-싱가포르 노선은 12일부터 주1회 ▲호찌민-방콕 노선은 8일부터 주2회 ▲하노이-비엔티안 노선은 9일부터 주2회 ▲하노이-타이페이 노선은 11일부터 주1회 ▲미국노선(LA 혹은 샌프란시스코)은 9일부터 재개된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당국이 허가하는 대로 이달 중으로 유럽과 호주와도 정기항공편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뗏(tet, 설) 연휴와 여객수요가 많은 국가와는 CAAV가 승인하면 곧바로 증편할 방침이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도 ▲6일부터 하노이-도쿄 노선을 편도 660만동(290달러), 왕복 980만동(431달러, 세금·수수료·위탁수하물 제외) ▲8일부터 하노이-타이베이 노선은 680만동 ▲12일부터 호찌민-타이베이 노선은 1220만동에 판매를 시작했다.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하노이-도쿄 노선은 매주 목요일, 하노이-타이페이 노선은 매주 토요일, 호찌민-타이페이 노선은 매주 수요일, 호찌민-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일요일 왕복한다.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5일부터 하노이-타이페이 노선을 편도 450만동, 왕복 1250만동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뱀부항공은 하노이-타이페이 노선을 주1회 운항할 계획이다.
베트남 입국자들은 백신여권(완치증명서 가능) 외 출발 72시간 전에 발급받은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 하고, 수하물을 찾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비용은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있다.
백신여권 입국자는 음성일 경우 3일 자가격리, 비접종자나 1회 접종자는 7일 시설격리(호텔 등) 해야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