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국제선 노선 운항 준비
– A330-300기종 3대 도입, 대한항공도 운영하는 기종
베트남을 대표하는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이 10년의 운항 역사중 처음으로 중장거리 노선용 기종인 에어버스 A330-300기종의 도입을 시작했다고 26일 Tuoi Tre지가 보도했다. 이번에 비엣젯이 도입한 본 기종은 12월 25일 비엣젯의 10주년 운항 기념식에서 같이 소개됐다.
크리스마스날 호찌민 탄손낫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는 비엣젯의 전형적인 붉은 색과 흰색에 금색 실크 스트립 색을 더한 도색을 통하여 베트남과 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표현했다. 이번에 도착한 신기종의 등록번호는 VN-A811이며, 기존 비엣젯 기내인테리어와 다르게, 공간이 조금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없었던 비즈니스 클래스와 더불어, 승객의 휴식이 보장되는 콰이어트 존 까지 포함된 총 365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330-300기가 비엣젯에 도입됨으로써 비엣젯은 베트남 항공, 뱀부항공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광동체 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됐다. 비엣젯 측은 당분간 A330기는 하노이 등 수요가 높은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다가, 러시아, 인도, 일본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uoi Tre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