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일본 항공당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재개되는 정기항공편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총국장에 따르면, 정기항공편 재개와 관련한 공문이 지난 24일 일본측에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양국간 정기항공편은 하노이/호찌민-도쿄 노선을 최대 주8회 재개한다.
이중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하노이/호찌민-도쿄 노선을 주3회 운항하고,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주1회 운항한다. 또 일본항공 및 전일본공수(ANA)가 합해서 주4회를 넘지 않는 편수로 운항한다.
CAAV는 항공사들에게 승객들이 탑승 72시간 전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증명서 및 백신여권(혹은 완치증명서) 확인을 위한 준비절차를 검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미접종자나 충분한 접종을 받지 못한 입국자의 시설격리(7일)를 보장하기 위한 사전준비와, 보건당국과 협조해 의료물품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했다.
CAAV는 또한 개방되는 공항인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 및 호찌민 탄손낫 공항(Tan Son Nhat)이 검역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자원의 사전 배치와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한편 내년 1월1일부터 베트남은 일본을 포함해 한국,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9개국과 정기항공편이 재개되며, 백신여권 입국자는 3일간 자가격리된다.
인사이드비나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