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도입 1억5000만 도즈 넘었다

– 목표치 1달가량 앞당겨 달성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억5000만도스 이상을 도입하면서 연내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베트남 보건국의 자료를 인용하여8일 보도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이달 4일까지 누적 약 1억5063만회분을 들여왔다. 이는 올해말까지 목표치 1억5000만회분을 1달가량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4869만회분, 화이자 및 모더나 4658만회분, 중국 시노팜(Vero Cell). 4870만회분, 쿠바 압달라(Abdala) 515만회분, 스푸트니크V 151만회분 등이다.

이중 1억4150만회분을 배포했고, 900여만회분은 배분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포털(tiemchungcovid19.gov.vn)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이달 7일까지 총 1억2868만회분을 접종했다. 1차 접종자는 약 7367만명, 이중 2차 접종자는 5501만여명이다. 9700만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75.9%, 2차 56.7% 수준을 보이고 있다. 18세이상 성인인구 기준으로는 1차 95.6%, 2차 73.7% 수준이다.

지역별 접종률은 북부지방이 1, 2차가 각각 91.5%, 66.5% ,중부지방 92.4%, 68.2% ,중부고원지대 93.8%, 56.5% ,남부지방 99.2%, 83.3%이다.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하노이, 호찌민시 등 59개 지방은 성인인구의 80%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기 위해 각 지방 보건당국에 접종을 독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 방안을 연구하도록 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백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10일부터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630만명으로 우선대상은 의료진, 방역요원, 고령자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부터다. 추가 접종도 2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보건부가 승인한 교차접종이 허용된다.

인사이드비나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