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교통운송국이 도심 오염물질 저감 등을 목표로 ‘전기버스 시범운행 계획서’를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고 Vietnamnet지가 2일 보도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전기버스 시범사업은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개발, 지역간 연결성 강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환경개선을 목표로 2년간 시행한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의 44% 이상은 시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범운행 5개 노선은 ▲투득시(Thu Duc) 빈홈그랜드파크-고법군(Go Vap) 이마트 VB01 ▲빈홈그랜드파크-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VB02 ▲빈홈그랜드파크-사이공버스터미널 VB03 ▲빈홈그랜드파크-신동부버스터미널 VB04 ▲빈홈그랜드파크-신동부버스터미널-투득시 대학도시구역 VB05 등이다.
시범운행 노선에는 정원 65~70석(입석포함) 전기버스 77대를 투입해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30회 정액권 가격은 노선별로 11만2500~15만7500동(4.95~6.93달러)으로 책정됐다.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제어센터, 관리 프로그램,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 등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포함됐다.
차고지는 ▲1군 사이공버스터미널 ▲고법군 1번 차고지 ▲떤빈군(Tan Binh) 떤선녓국제공항 ▲호치민국립대학교 기숙사 B동 ▲투득시 신동부터미널 ▲빈홈그랜드파크 차고지 등 6곳 외 기존 버스의 차고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운송국은 투자자 모집시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에 적용되는 서비스 단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시내 전역의 시범서비스에 앞서 호치민시는 1군과 7군 푸미흥(Phu My Hung)을 오가는 12인승 전기버스 3대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요금은 1만2000동(0.53달러)이다. 또 최근에는 껀져현(Can Gio) 일대에서 15인승 전기관광버스 서비스를 2년간 시범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넷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