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개통한 베트남 최초의 도시철도인 하노이 메트로 2A선이15일간의 무료운행을 끝내고 21일 유료운행을 시작했다고 Vnexpress지가 11월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전 07시 부터 유료운행을 시작했지만, 시발역인 Cat Linh역에서는 무료운행떄 볼수 있던 줄이 없었으며, 열차가 도착할때마다 수백명 규모의 사람들을 볼 수 있던 역 플랫폼에는 열차당 30명 정도의 승객이 하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열차는 무료운행때 주말에는 매우 혼잡했지만, 이번 주말에는 최대 500명이 탈 수 있는 열차내부에는 객차당 6명에서 7명의 승객만 볼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에서도 약 7~8명의 승객만 탑승했다고 한다.
13시 경에는 실적 저조의 결과가 들어났는데, 운영사인 메트로 하노이 발표에 의하면 무료 운행시에는 주말에 평균 25,300명정도의 승객이 이용했지만, 유료운행이 시작되면서 5700명 정도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운영사 측은 “수용치에 비하여 낮은 인원이 발생할 것은 예측하고 있었으며, 이용객을 늘리기 위하여 많은 방안을 연구중이라고”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하노이 메트로 2A선은 도심의 Cat Linh역부터 종점인 Yen Nghia역까지 총연장 13킬로의 노선이며, 이용시 기본요금은 15000동, 1일 자유이용권은 30,000동, 1개월 정기권은 200,000동이다.
Vnexpress 2021.11.21